국내에서 편하게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회사의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글로벌 인재 유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싱가포르 정부기관 컨택 싱가포르는 온라인 채용 박람회인 '일렉트로닉스 버추얼 커리어 페어'를 21·22일 연다고 밝혔다.

반도체 분야 및 전자산업 분야의 석·박사 및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화상채팅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렉트로닉스 버츄얼 커리어 페어 2012'(www.contactsingapore.sg/electronicsVCF2012)에 사전 신청을 하고 이력서를 제출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인텔, 브로드컴, 글로벌 파운드리스, 인피네온, 란티크, 마이크론, 실리콘 랩스, 유엠씨 등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반도체 및 파운드리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싱가포르 서울사무소의 케네스 츄 대표는 "싱가포르는 고부가가치 제조업 육성과 R&D를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재능과 열정이 있는 엔지니어들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며 "10월에는 연구 개발 분야의 인재 채용을 위한 '리서치 버추얼 커리어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국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