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 전면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국력과 관련해선 징병제보다 모병제가 모든 면에서 효율적이며 강한 군대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병제로의 혁신을 두려워하거나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모병제로 전환할 경우 양질의 일자리 20만개가 창출되고 국방 예산을 전문성 강화와 무기첨단화에 사용, 미래전에 적합한 강한 군대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군축을 감행하겠다며 군인 규모를 현재 65만명에서 30만명 규모로 축소하겠다고도 주장했다. /김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