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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통일항아리' 채울 일만...남북협력기금법 개정 일사천리

하얗고 우아한 백자가 통일을 뜻하는 '통일 항아리'로 거듭난다.

과거 우리 어머니들은 밥을 지을 때 쌀 한 줌씩을 따로 항아리에 넣으며 혹시 모를 어려움에 대비했다. 이처럼 통일 항아리는 다가올 통일에 필요한 재원을 국민의 의지로 미리 모아 대비하자는 상징물이다.

통일부는 통일 항아리 캠페인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통일부는 통일을 향한 준비와 노력을 뜻하는 통일 항아리를 만들어 통일 준비 범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월 12일부터 40여 일 동안 경북 문경 영남요에서 도자분야 국가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선생과 함께 통일 항아리를 실제로 제작했다.

우리 국민의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통일 항아리는 상판과 하판이 결합된 달항아리 모양이다. 상판과 하판은 각각 분단된 남과 북을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궁극적인 상생과 통합을 상징하도록 빚어졌다.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통일 재원 마련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도 진행 중이다.

기존 남북협력 계정과 별도로 초기 통일 비용 마련을 위한 통일 계정(일명 통일 항아리) 내용이 포함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통일부는 국회 통과까지 기대하는 중이다.

통일부 측은 "통일 항아리를 매개로 통일 미래 세대에게 통일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북한 동포에게는 통일에 대한 희망을 선사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주변국의 통일 지지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통일 항아리 응원 봇물

통일 항아리를 채우기 위한 각계각층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통일 항아리 허브사이트(www.unijar.kr)에서는 통일준비 지지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되면 국력이 강해져 독도 지키기 운동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김장훈)", "할머니가 건강하실 때, 고향인 개성에 모시고 가겠다(탁재훈)" 등 유명인사의 통일 준비 응원 메시지와 영상도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지난 6월 19일에는 종교계·학계 주요인사 32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통일생각)'이 발족됐다.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 강창희 국회의장,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모금에 참여했다.

통일준비 기금 모금에 동참하고 싶으면 (사)통일생각(02-2195-5400, www.unihope.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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