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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음악 영재들 '9일간의 불꽃 연주' 돌입

▲ 정명화



음악 영재를 지원하는 제2회 예술의전당 음악 영재 캠프 & 콩쿠르가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음악 캠프와 콩쿠르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역임한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예술의전당에 기부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5월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바이올린·첼로·피아노 등 3개 부문에서 총 17명의 참가자들이 선발됐다. 이들은 영국왕립음악원의 후쿤 교수(바이올린 부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정명화 명예교수(첼로 부문) 등 국내외에서 초청된 정상의 교수 9명으로부터 집중 레슨과 심사를 받게 된다.

다음달 7일 열리는 본선 콩쿠르를 거쳐 각 부문별 1명씩 총 3명의 우승자들이 뽑힌다. 이들은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대욱 지휘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기회를 얻으며, '금호영재 대상' 1명과 '음악영재 상' 2명이 최종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예술의전당 기획 공연 협연 및 금호아트홀 독주회 기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후원프로그램 혜택이 제공된다. 나머지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금호아트홀 독주회 기회가 주어진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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