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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두 가지 변비약 함께 먹지 마세요"



한 달전 다이어트에 도전했던 직장인 한미선(28)씨는 최근 여름휴가 때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자랑할 순 있었지만 한 가지 괴로운 질환을 함께 얻었다. 바로 '변비'다. 휴가 후 회사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증상은 심각해졌다. 변비약을 먹어도 신통치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변비약도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

20일 식약청이 발간한 지침서 '변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에 따르면 변비약에는 작용 원리가 다른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을 함께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자칫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

변비약의 종류로는 ▲장내에서 변의 부피를 크게 하는 팽창성 완하제 ▲굳은 변을 연화시켜 변이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하는 연변하제 ▲장관내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묽게 하고 연변운동을 증가시키는 완하제 ▲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 근육의 수축을 유도해 배변을 일으키는 자극성 완하제 등이 있다.

일주일 이상 변비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직장에 출혈이 있다면 바로 약을 끊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폐색, 직장내 출혈 등 위장관내 질환이 있는 경우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고령자 등은 변비약 복용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경련성 변비 환자는 장 점막을 자극하는 종류인 비사코딜 제제를 피해야 한다. 더불어 신장 또는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가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의 변비약을 복용하면 병을 키울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민지기자 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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