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0일 미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 리지 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205타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미야자토 미카(일본)는 2타를 줄이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해, LPGA 진출 네 시즌만에 첫 정상 등극의 감격을 누렸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던 박인비는 전반에 1타를 잃었지만 후반들어 1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 선두 미야자토에 2타차까지 따라 붙었다. 214야드에 불과한 17번홀(파4)에서는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 1.5m에 붙여 선두와 동타를 만들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천금같은 이글 퍼트를 놓쳐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을 꿈꿨던 유소연(22·한화)은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며 강혜지(22),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재미동포 미셸 위(23·나이키골프)는 8위(8언더파 208타)에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공동 9위(7언더파 209타)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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