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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LPGA 한국파 1세대 박지은, '11월의 신부' 된다



두 달전 은퇴를 선언한 LPGA 한국파 1세대 박지은(33)이 '11월의 신부'가 된다.

박세리·김미현과 함께 한국 여자 골프의 미국 진출을 이끌며 2004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등 통산 6승을 거둔 박지은은 20일 간담회를 열어 "11월 27일 초등학교 선배인 네 살 연상의 사업가 김학수 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준비중인 그는 "고관절과 허리 부상으로 은퇴해 미련도 있지만, 결혼 생활을 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 보겠다"며 "아직도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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