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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현영희 사전영장 검토

검찰이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4·11 총선 공천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20일 현 의원에 대해 사전 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20일 중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회의를 열어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을 구속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절차 등에 대해 대검,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영장 청구 시점은 22일께로 관측된다.

현 의원은 3월 15일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현기환 전 의원 등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공천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28일 조씨를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 원을 전달하고, 비서 정동근씨 등의 명의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박근혜계 인사에게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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