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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나티, 중국 최대 음악축제 출연



국내 헤비메탈 밴드 나티가 23~26일 중국 귀주성 화시 공원에서 열리는 '요가 미디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중국의 권위 있는 음악학교 베이징 미디 스쿨이 주도하는 이 페스티벌은 현지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다. 환경 보호를 주제로 펼쳐지며, 참여 관객수는 1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나티는 드럼 김태수, 기타 노병수, 보컬 김상수, 베이스 허준석이 1986년 결성한 고참 밴드다. 2006년과 2011년 정규 1집 '롱 타임 노 시'와 2집 '프라이드'를 발표해 록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제 현대 무용 축제와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에 협연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 록 음악의 대부 최건과 일본 헤비메탈의 전설 라우드니스, 스페인의 데이라이트 등 60개 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4일 메인 무대인 탕 스테이지에서 1시간 동안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해외 페스티벌 초청 뮤지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나티의 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도 홍보 부스를 열어 이들을 돕는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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