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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충무로 블루칩 이제훈, 10월 입대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제훈이 10월 25일 경찰홍보단에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3일 "두 달전 서울경찰홍보단에 지원한 이제훈이 합격했다"면서 "10월 중순까지 영화 촬영과 각종 홍보 활동을 마무리 지은 후 입대해 21개월간 복무한다"고 밝혔다.

과거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불렸던 서울경찰홍보단은 장애우·독거노인·청소년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경찰 소속 단체다. 조승우와 류수영이 복무했으며, 김동욱도 30일 입대한다.

이제훈은 입대 전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현재 '나의 파파로티'와 '분노의 윤리학'을 촬영 중이며, 다음달 '점쟁이들' 개봉도 앞두고 있다.

29일에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한국영화제' 홍보대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다음달 말에는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도 계획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전부터 영화 촬영을 끝내고 올해 입대하기로 계획했던 일"이라면서 "입영 연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 독립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SBS '패션왕' 등에 출연했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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