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윤한(29)이 25일 오후 7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윤한은 자신의 앨범을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하는 보컬이자 피아니스트다. 2010년 발매한 1집 'Untouched'는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고, 올해 선보인 2집 'For this Moment' 역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액터-뮤지션 뮤지컬로 주목 받은 '모비딕'에서 주인공 이스마엘 역을 맡아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펑키한 소울과 나른한 재즈 리듬 등 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은 다양하지만 모든 곡들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이야기를 담아낸다. 5월 진행했던 첫 콘서트는 티켓 오픈 3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The Piano and Friends'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번 콘서트는 피아노와 어우러지는 드럼, 베이스, 기타, 트럼펫의 구성으로 사운드에 풍성함을 더하고, 그동안 우정을 쌓아온 실력파 뮤지션들을 초대해 색다른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문의:02)2658-3546 /김민준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