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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문근영 2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문근영이 2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3일 "문근영이 SBS 새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이후 활동을 쉬면서 학교(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에 복학하고,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던 문근영은 차기작에서 '노력이 내 자리를 만든다'는 모토로 치열하게 살아온 한세경 역을 맡아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극중 한세경은 각종 공모전을 휩쓸고 어렵게 의류회사에 입사했지만, 디자인은 커녕 사장 부인의 명품 심부름이나 하는 굴욕을 겪던 중 사장 부인이 과거 자신보다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인생을 되돌아보는 캐릭터다.

이혜경 작가의 소설 '청담동 오두리'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다섯 손가락' 후속으로 12월부터 방송된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기획에 참여했으며, 이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지운·김진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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