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엠카운트다운'의 새로운 MC로 나서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30일 생방송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평소 네일아트 마니아로 알려진 이홍기는 프로그램 로고를 네일아트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명곡들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던 보아의 'No.1'과 동방신기의 '주문',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를 선보인다.

이 중 '아이 빌리브'는 발라드에서 밴드 버전으로 바꿔 부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엠카운트다운'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번 주부터 '엠카운트다운'은 새롭게 달라진 순위 선정 방식을 도입한다. 22일 대한가수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가요계 종사자들을 초청해 '가요 순위 선정 방식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음원 비중을 높여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차트로의 개편을 시도했다.

엠넷 한동철 국장은 "공정한 차트가 되도록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