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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차예련, 조현재 스크린서 '19금' 로맨스



차예련과 조현재가 새 영화 '그녀에게 부족한 10%'(가제)에서 깜찍하면서도 발칙한 '19금 로맨스'를 일군다.

차예련은 그동안의 차가운 '도시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걸그룹 출신 탤런트 나비를 연기한다. 도도한 성격으로 '발 연기의 아이콘' '시청률 10%의 요정'이란 다소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달고 살지만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진지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던 조현재는 폴란드 유학파 출신의 예술영화 전문 감독 홍진우로 출연한다. 자신이 연출한 영화속 정사 장면으로 원치 않은 유명세를 치르던 중 나비를 만나 티격태격 사랑 싸움을 벌이게 된다.

차예련과 조현재는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담감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입을 모았다.

유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이 영화는 다음달부터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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