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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류승룡, 이순신 장군에게 덤빈다



류승룡이 순 제작비 150억원의 대작 '명량, 회오리바다'에서 일본 장수로 변신한다.

명량해전을 그릴 이 작품에서 그는 최민식이 연기할 이순신 장군의 라이벌인 구루시마 미지후사로 출연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영화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최종병기 활'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한민 감독은 "전작에서 청나라 무인 주신타를 연기한데 이어 또 외국인 장수로 나서는 것과 관련해 주위에서 반대가 있었다'며 "그러나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다시 손을 잡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식과 류승룡 외에 조진웅·진구·이정현과 일본 모델 출신 배우 오타니 료헤이 등이 가세하며, 올해 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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