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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베니스를 뒤흔들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를 뒤흔들었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피에타'는 4일 영화제 주 상영관인 이탈리아 베니스의 팔라조 델 시네마에서 처음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앞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는 이례적으로 10분간의 기립박수가 나온데 이어, 유럽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아시아 감독의 신작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공식 상영 행사의 1032개 좌석은 매진됐다.

김 감독이 레드카펫에 올라서자 여기저기서 "김기덕"을 외쳤고, 김 감독은 쏟아지는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롱 블랙 드레스 차림의 조민수는 흑발의 마리아를 연상시키는 고혹적인 동양의 미를 뽐내 '베니스의 여신'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정진은 영화 속 잔인한 악마 같은 모습과 180도 다른 신사 이미지로 유럽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시사회 후 평단의 호평도 쏟아졌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데일리 매거진 베뉴스는 '피에타'를 잡지 전면에 소개했고, 미국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도 '피에타'를 대상에 해당되는 황금사자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았다.

로이터 통신은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를 뒤흔들다'는 제목으로 "두 인물을 하나로 흡입시키며 엄청난 몰입감과 압도할 만한 긴장감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황금사자상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폐막식은 9일 오전 2시에 열린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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