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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에 유럽식 숲 보육기관 탄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6일 구로 생명숲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에 따라 서울 구로구 천왕동 일대의 부족한 보육시설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생보재단은 지난 7월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899㎡ 규모의 어린이집을 준공하고, 지난달 18일 공개 추첨을 통해 어린이집 입소원아를 최종 확정했다.

생명숲어린이집은 만1~5세 영유아 총 125명을 보육하며, 보육교사, 간호사, 조리사 등 총 14명의 교직원이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한다.

박혜선 생명숲어린이집 원장은 "원아, 부모는 물론 교직원과 구청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국공립어린이집이 탄생했다"며 "큰 힘을 보태준 생명보험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은 최고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인근 숲을 놀이터로 활용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에서 보육된 아동들은 일반 보육기관의 아동보다 공격성은 줄고 사회성은 향상되며 수면습관이 좋아진다. 숲을 활용한 보육은 1990년대부터 덴마크, 스웨덴, 독일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숲 보육기관이 1000개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에도 300여 곳이 있다.

또 생활습관의 개선을 돕는 세라토닌 키즈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 사회성 향상을 도모한다.

학부모 염광욱(34)씨는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어린이집에 가자고 조른다"며 "생명숲어린이집에 두 아이 모두 보내게 돼 안심하고 일터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생보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생명숲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새로운 민·관협력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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