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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차승원, 일본 연극계 진출



독도를 둘러싸고 한·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차승원이 일본 연극계에 진출한다.

그는 11~12월 동경의 아카사카 ACT 시어터와 오사카의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공연될 '나에게 불의 전차'에 출연, 쿠사나기 츠요시·히로스에 료코 등 현지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100년 전 경성을 배경으로 한국 예술 문화를 위해 고군분투한 남자들의 우정과 애정을 그린다.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재일교포 연극인 정의신 감독의 최신작이다.

차승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사당놀이 문화를 지켜내며, 한국의 문화와 백자를 사랑한 일본인 야나기하라 나오키(쿠사나기 츠요시)와 국경과 신분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가는 이순우 역을 맡았다.

국내 공연은 내년 초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탁진현기자 tak042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