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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근혜 조카사위 주가조작 의혹 불거져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이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조카사위 부부가 주가조작을 통해 400여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 후보 조카 가족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대유신소재 주식을 매매하면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가조작 혐의와 이를 감추기 위한 허위공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 과정에서 총 40여억원이라는 부당이득을 챙기며 보유주식수는 55만주 정도로 늘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에 출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정확한 사실 확인은 못했다"면서도 "위법성은 없다고 보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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