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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남한산성서 펼쳐지는 무박2일 놀이판

▲ 굿음악제_포스터



가을밤 무대가 마당이 되고, 공연이 놀이가 되는 무박2일의 신나는 놀이판이 펼쳐진다.

15~16일 남한산성 일대에서 진행되는 '굿음악제'는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썩하거나 신명나는 구경거리'라는 굿의 순우리말 뜻을 살려, 전국 각지에서 전해져 오는 굿음악을 무교의 종교제의가 아닌 남녀노소 모두 모여 신나게 한판 놀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적국 38개 단체 아마추어 풍물인 600여 명이 참가해 풍물굿 난장을 펼치고, 오후 7시부터 메인프로그램인 소리굿 난장이 벌어진다. 황해도굿의 마지막 전수자인 김매물 만신과 전라도굿의 대가 진금순 만신 등이 펼치는 굿판뿐만 아니라 그룹 시나위, 한영애 밴드, 윈디시티, 크라잉넛, 니나노 난다 등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놀이꾼들이 참여해 밤새도록 관객과 어울릴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것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숙박 및 교통 편의를 위해 7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 야영장이 설치되고, 버스 운영시간도 늘어난다.

'굿음악제' 예술감독을 맞은 박흥주씨는 "굿이라는 우리 전통 문화를 음악적인 관점에서 대중과 공유하고자 이번 무대를 만들었다"며 "600여명의 풍물패가 참여한 놀이판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난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윈디시티의 리더 김반장은 "세계 각지를 돌며 음악의 근본은 뿌리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황해도굿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 '모십니다'를 이번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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