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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북한 영화인들, 부산국제영화제 참석하나?

다음달 4일 개막될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사상 처음으로 북한 영화인들을 초청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북한·영국·벨기에 합작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에 참여한 김광훈 감독과 배우를 초청하기 위해 통일부와 협의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될 이 영화는 영국의 니컬러스 보너 감독과 벨기에의 안자 델르망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평양 교예단의 곡예사를 꿈꾸는 탄광 출신의 여주인공과 남자 곡예사의 사랑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로, 정치색이 없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조직위는 통일부에 초청 배경을 알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받았고, 두 달전 직접 DVD를 들고 찾아와 영화제 출품을 타진했던 보너 감독이 북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영화제에서 선보였던 북한영화로는 2001년과 2003년 고 신상옥 감독의 회고전과 특별전 때 신 감독이 북한에서 연출했던 작품들이 있다. 또 2006년에는 북한으로 망명한 미군 병사의 삶을 담은 '푸른 눈이 평양 시민'이 관객들과 만났다.

북한 영화인들의 초청이 확정될 경우, 경색 국면에 빠진 남북 관계의 향후 개선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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