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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나 교수의 알기 쉬운 방사선 이야기 6

암에 걸려 아픈데 방사선?

Q. 병원에서 찍는 엑스선도 방사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암에 걸렸을 때도 방사선을 이용해 진단하고 치료하던데 정말 안전한가요?

A. 방사선을 우리 생활에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방사선을 통해 '보는' 것과 뭔가를 '만들거나 고치는' 것입니다. 의료분야에서는 우리 몸의 질병을 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과 방사선을 이용해 고치는 방법으로 진단과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엑스선 촬영은 질병이나 몸의 이상 상태를 알기 위해 '보는' 방법이지요. 방사선을 이용해 보는 방법에는 엑스레이 사진, 컴퓨터 단층촬영(CT) 그리고 PET 등이 있습니다. 다리 등 뼈가 부러지거나 기침을 많이 해 골절이 생긴 경우, 또는 폐렴 등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암, 치매 등의 진단에도 방사선을 이용합니다.

또 세포를 죽이는 원리를 이용해 병의 질병을 고치거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방사선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 치료에 많이 활용합니다. 암치료법으로 예전에는 수술과 약물 치료를 많이 했었는데, 수술을 할 경우에는 회복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통증도 수반되죠. 또 약물 치료를 하면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으로 환자들이 고통스러워합니다. 이러한 방법에 비해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에 쪼일 때 우리 몸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므로 편안히 누워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많은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으로 시행하기도 하고 약물치료 또는 수술과 병행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자연적으로 방사선을 내는 물질인 코발트 60을 치료 장비에 달아서 사용 했었는데 이러한 장비는 많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컴퓨터 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버튼을 누를 때만 방사선이 발생하는 장치인 선형가속기, 칼을 사용하지 않는 감마나이프 등 첨단 의료기기가 개발되어 암의 부위와 성질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외에도 병원에서는 인공신장, 주사기, 수술용 장갑 등의 의료기구를 살균하거나 실험동물 사료를 멸균하고 소독할 때도 방사선을 이용합니다.

Tip 박스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 RI)란 무엇인가요?

원자번호는 같으나 질량수가 다른 원소를 동위원소라고 하며, 이 가운데 방사선을 내는 것을 방사성동위원소라고 합니다. 방사성동위원소의 경우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그 방사능의 세기도 감소합니다. 방사능의 세기가 처음의 반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반감기라고 합니다. 반감기가 수십억 년 이상인 것부터 1초 이하로 짧은 것까지 있는데 칼륨 40은 12억 6000만 년이고 우라늄 238은 45억 년, 세슘 137은 30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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