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연예인 A는 프로포폴 중독자
최근 연예계에 프로포폴 집중 단속령이 떨어지자 몇몇 스타들이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여자 배우 A는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기 이전인 2009년부터 애용해오던(?) 스타로 손꼽혀 왔는데요. 강남의 2~3군데 단골 성형외과를 돌아가며 스케줄이 빌 때마다 들려 습관적으로 이를 맞아 왔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가끔 횡설수설하는 것도 약의 부작용일 거라며 최측근들은 우려하곤 했습니다. 측근들은 지난해 법으로 금지된 이후에도 A가 하루아침에 끊기는 힘들었을 거라며, 상당한 금단증상에 시달렸을 거라고 귀띔했습니다. 또 중독에 시달려온 남자 가수 B는 프로포폴을 끊기 위해 약을 구할 수 없는 해외로 장기간 요양(?)을 다녀오는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까칠한 남자 가수 A는 못 말려
남자 가수 C의 까칠한 성격은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온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예외가 없나 봅니다. 평소 직설적인 말투와 재치있는 언변을 자랑하는 C는 "소속사 신인 연예인을 띄우는데 자신을 이용하지 말라"며 회사 측에 못을 박았는데요. 라디오 DJ까지 겸하고 있는 그의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그런 성격인 줄은 알지만, 너무 싫어하면서 딱 잘라 거절하니 더 이상 말을 못 꺼내겠다"면서 울상을 지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요즘 입만 열었다 하면 화제가 되는 라이징 스타 D가 C를 대신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 외모와 따로 노는(?) 김수로
김수로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촬영 당시 함께 출연한 김민종과 너무 다른 음주 및 생활 습관, 식성 때문에 고생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영화 '점쟁이들'의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주 인터뷰에 나선 그는 "(김)민종이는 계곡에 발 담그고 앉아 '소맥'과 닭 백숙을 즐겨먹고 무박 2일의 험한 여행을 좋아하는 반면, 난 와인과 모범 음식점, 깨끗한 잠자리를 선호해 의견 맞추기가 힘들었다"면서 "서로 다른 취향을 얘기하면, 이 사실을 모르는 대부분은 '바뀐 게 아니냐'며 깜짝 놀란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나처럼 생긴 얼굴은 무조건 소탈하게(?) 일상을 즐겨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베니스에서도 빛난 이정진의 매력
영화 '피에타'의 이정진이 후줄근한 차림새로도 스타일리시한 유럽 남성들에게 뒤지지 않았던 '절대' 매력남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그는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참석 차 이달 초 이탈리아 베니스를 찾았었는데요. 저예산 영화인 탓에 사비를 털어 스타일리스트없이 홀홀단신 참석해 공식 일정 외에는 주로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녔다는 그는 "해외에서도 키로는 기 죽지 않았다"며 "'피에타' 상영 후 트레이닝복으로 외출했데도 사인 요청을 받았다"면서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 나얼의 4차원 발언…소속사 화들짝
가수 나얼이 독특한 세계관으로 소속사 관계자들의 진땀을 뺐습니다. 첫 솔로앨범 출시를 알린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나얼은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 아무도 날 찾지 않는 곳으로 자유롭게 떠나고 싶다. 빨리 천국에 가고 싶다"고 무심한 표정으로 말해 좌중을 술렁이게 했는데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취재진이 재차 설명을 요구하자, "자살 기도라고 오해는 말아달라. 아무 죄도 없고 악한 게 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거다. 여기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 살 거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래도 파랗게 질린 소속사 관계자들의 얼굴은 좀처럼 제 색깔을 되찾지 못했습니다./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