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피부 미녀라도 초가을엔 위기를 맞는다. 건조한 날씨를 당해낼 순 없으니깐. 지성에서 건성, 건성에서 다시 지성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변덕스럽게 피부상태가 변하기 십상이다. 이럴 땐 틈틈이 수분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최선이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안건영 대표(사진·고운세상 피부과 청담점 원장)는 "환절기엔 일교차에 의해 피부 변화가 심하고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면서 "여름철 뜨거운 햇살에 지친 피부를 그대로 두면 각질, 주름이 도드라지고 푸석푸석한 상태로 남기 때문에 특히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늘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이 시간대별로 활용하기 좋은 대표 제품으로 수분 라인인 '슈퍼 아쿠아시스'를 추천했다. 뛰어난 수분 저장력으로 피부 속부터 차곡차곡 수분을 채워 탄탄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수분공급은 물론 피부 보호, 탄력개선 기능 등 제품별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시간대별로 꼭 필요한 제품을 모았다.
◆출근 전 - 백년초 토너로 각질 잠재우기
하루의 피부 컨디션을 좌우하는 오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극이 적은 토너로 수분보호막을 만들어 피부결을 정돈하는 일이다. 각질이 일어나거나 화장이 들뜨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다.
무알콜 아쿠아젤 타입의 '슈퍼 아쿠아시스 모이스처 토너'(130㎖, 2만5000원)는 수분 저장고인 백년초 추출물과 마린워터가 함유돼 들뜬 각질을 잠재우고 수분을 공급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근무 중 - 오키나와 산호수 미스트 뿜기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목이 마르듯, 건조한 실내에 있다 보면 오후에는 피부도 극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오키나와 산호수를 담은 미네랄워터 미스트인 '하이드라 인텐시브 스킨 미스트'(80㎖, 9000원)를 틈날 때 마다 뿌리면 한결 촉촉해진다.
피지분비 조절에 도움이 되는 에버매트 성분으로 피부의 번들거림까지 잡아주는 일석이조의 아이템. 입자를 미세하게 만들어 메이크업이 지워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퇴근 후 - 산소 마스크 클렌저로 디톡스
회사에서 돌아오면 가장 먼저 메이크업에 갇혀 있던 피부를 자유롭게 풀어주자.
부드럽고 촉촉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한다면 금상첨화다. 고운세상 '슈퍼 아쿠아시스 O2 마스크 클렌저'(80㎖, 2만3000원)는 가벼운 거품 형태로 피부에 바로 바른 뒤,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것만으로 필링제 사용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소 캐리어 성분이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 디톡싱 효과를 발휘한다.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제거해 얼굴빛을 환하게 개선해주는 점 또한 놀라운 효과 중 하나다.
◆취침 중 - 슬리핑 마스크로 촉촉함 충전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일은 자는 동안에도 계속돼야 한다.
미네랄 가득한 토털 수면 마스크 제품인 고운세상 '슈퍼 아쿠아시스 슬리핑 마스크'는 자기 전 피부에 바르고 씻어낼 필요가 없는 간편한 제품. 피코쥬베닌 성분이 세포 재생을 도와주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스피룰리나 성분을 넣어 피부 속 수분을 촉촉하게 지켜줄 수 있게 했다. /전효순기자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