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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소매치기`부축빼기 기승```추석 앞두고 백화점`터미널서 빈발

이모(36·여)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 백화점에서 핸드백과 소지품 등 212만원 상당의 물품을 분실했다. 옷을 고르기 위해 핸드백을 유모차 손잡이에 잠시 걸어놓았다가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터미널 같은 혼잡한 곳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중년 여성이 소매치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서울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과 연결된 지하상가와 백화점 등지에서 남의 소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66·여)씨와 노모(48·여)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13범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4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연결된 한 백화점에서 옷을 고르던 최모(75·여)씨의 핸드백을 훔치다가 주변에서 잠복하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씨의 절도 물품 액수는 확인된 것만 6월부터 검거되기까지 5회에 걸쳐 824만원에 달했다.

절도 전과만 17범인 노씨도 지난 7일 오후 3시34분께 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여성의류 가게에서 박모(48·여)씨의 가방에서 지갑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붐비지 않는 매장에서 손님이 매장 직원을 믿어 소지품을 내려놓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혼잡한 상가나 백화점 등에서는 핸드백을 앞으로 메는 등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취객을 상대로 한 '부축빼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11시20분께 1호선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자는 황모(42)씨에게 다가가 깨우는 척하며 바지 주머니에서 지갑을 훔친 속칭 '부축빼기' 3인조 김모(44), 윤모(63), 장모(4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각각 전과 12범, 13범, 14범인 이들은 김씨가 지갑을 빼는 사이 윤씨와 장씨는 옆에서 망을 보며 다른 사람들이 범행 장면을 못 보게 가리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경찰은 다음달 3일까지 역, 터미널, 전동차 같은 혼잡한 곳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빈번할 것으로 보고 특별 방범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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