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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호빗', 서서히 베일 벗는다

▲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 '호빗 : 뜻밖의 여정'이 12월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15명의 주요 캐릭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프로도의 삼촌 빌보가 어떻게 '절대 반지'를 손에 넣게 됐는지를 소개한다. 빌보와 동료들이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멀고 먼 여정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빌보는 드라마 '셜록 홈즈'로 잘 알려진 마틴 프리먼이 연기하고, 영국의 대배우 이언 맥켈런은 다시 간달프로 나와 건재를 과시한다. 이들 외에도 케이트 블란쳇과 올랜도 블룸, 휴고 위빙, 앤디 서키스 등 '반지…'의 주역들이 또 가세한다.

국내 수입과 배급을 맡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실은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보다 '호빗…'의 영화화를 더 간절히 원했다"며 "애착이 큰 만큼 전작을 능가하는 완성도를 자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총 3부작 가운데 1편에 해당되는 '호빗…'은 2D와 3D,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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