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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에이즈 지난해 신규감염 888명

국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누적 감염인수가 지난해 80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지난해 신규 HIV 감염인 888명이 새로 확인되며 누적 감염인수가 854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한 해 신규 감염이 800명을 넘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신규 감염인 성별은 남성이 93.1%(827명)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누적 감염인 역시 남성이 92%(7860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규 감염자 중 감염경로가 확인된 522명은 모두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481명)은 성접촉 대상이 이성(54.7%)이나 동성(45.3%)에 구분없이 거의 없었고 여성(41명)은 전원 이성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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