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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부족한 어린이집 생보사가 '해결사'



# "아파트만 크게 지으면 뭐해요, 가구 수에 비해 아이들이 걸어서 다닐 어린이집은 부족한걸요.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려워요. 하지만 문턱을 낮춘 생명숲 어린이집은 늦게까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매우 만족합니다." -1남1녀를 둔 맞벌이 부부 송지혜(34)씨

최근 정부의 영유아 무상 보육 정책이 폐기되면서 아이를 맡기려는 부모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26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이러한 분위기 탓에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구립 '생명숲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미래에셋 등 16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해 2008년 창립한 생명보험재단은 우리나라 저출산과 양육 문제해결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및 운영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첫번째 사례인 구로구 천왕동의 생명숲 어린이집은 구로구 최대 규모의 시설로 꼽히며 인근 지역에서 원정을 올 정도다.

정성자 구로구 보육지원과장은 "200여명의 아동이 생활할 수 있는 생명숲 어린이집 개원 이후, 인근 지역의 보육시설 수요에 대한 민원이 크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생명숲 어린이집은 법정 필수면적보다 1.7배나 넓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쾌적하다. 자작나무 벽면과 친환경 페인트로 인테리어하고 원목 장난감을 비치해 아이들 건강에 세심하게 신경썼다.

요가와 명상을 통해 아이들의 건전한 발달을 돕는 '세로토닌 키즈 프로그램'은 생명숲 어린이집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노미순(35)씨는 "프로그램이 알차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 나도 배워보고 싶다"고 웃었다.

부모와 함께 하는 미술심리치료, 경제교육프로그램, 아동폭력예방교육 등 일반 어린이집과 특성화된 활동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생명보험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올해 안에 경기 오산과 이천, 광주 남구 등 3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향후 전국 3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지어진 생명숲 어린이집이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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