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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기적같은 빌보드 1위! 싸이 한가위 선물 '쐈다'



자칭 '국제가수' 싸이가 기적같은 한가위 선물을 안겨줬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2위에 올랐다. 25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1위에 오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웃통을 벗고 '말춤'을 추겠다"고 밝힌 공약 실천이 눈앞에 다가왔다.

빌보드 비즈는 다음달 6일자 차트 소식을 미리 알리며 "'강남스타일'이 한국 래퍼가 '말춤'을 추는 동영상에 힘입어 11위에서 2위로 로켓처럼 올라섰다"고 27일 전했다.

싸이는 순위를 산정하는 세부 항목에서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했다. 지난주에 비해 디지털 송 부문 점수가 60% 올랐고, 온-디맨드 송 부문은 105%, 라디오 송 부문에서는 79%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빌보드 비즈는 "'강남스타일'이 종합점수에서 한 주 동안 67% 상승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12% 상승에 그친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를 제치고 다음주에는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싸이가 빌보드 정상을 밟으면 한국어 노래로 1위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 가수가 된다. 아시아 가수로는 1963년 '스키야키'를 부른 일본의 사카모토 큐에 이어 49년만이다.

◆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시가 총액 1조 근접 '함박웃음'

싸이의 빌보드 2위 소식이 전해진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주가는 개장과 함께 폭등했다. 전날 대비 11.43% 상승한 9만6500원으로 마감했으며, 시가 총액은 9959억원을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이 출시된 7월 15일 시가 총액은 4912억원으로, 싸이가 2개월 여만에 YG 주가에 반영시킨 긍정적 효과만 5000억원 이상인 셈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YG의 내년 영업이익을 올해 265억원 보다 68.7% 상승한 447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올해 추정치인 1093억원보다 34.7% 늘어난 1472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아직까지 싸이는 실적에 직접 반영될 만한 활동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면서 "싸이가 4분기에 콘서트 등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펼친다면 내년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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