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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독도' 홍보 강화…내년 첫 광고에 사철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독도 영유권 분쟁에서 시작된 한일 외교 갈등이 국제사회를 향한 홍보전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달 중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단독 제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 4일 알려지자 우리 정부는 "독도에는 영토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하며 '불응' 방침을 명확히 했다. 특히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대일(對日)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독도 예산에 처음으로 독도 광고비를 배정했다.

이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외교부는 독도 영토주권사업 예산 42억2000만원 가운데 광고 예산으로 6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세계적인 홍보기획사와 컨설팅 업체, 다큐멘터리 제작사 등을 통해 독도 홍보 영상 등을 만들어 국내외의 주요 방송·일간지를 통해 광고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이 국제적으로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적극적으로 광고하는 등 공세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과거 침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광고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정부는 지난달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광고를 전국과 지방 신문 70여개에 순차적으로 게재한 바 있다.

정부는 이밖에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등을 활용한 독도 홍보를 기획하고 있으며 현재 한글로만 제공하는 독도 홈페이지를 10개 국어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또 독도·동해가 표기된 사회과 부도를 영어, 불어 등 유엔 공용어로 제작·배포하고 해외 연구기관에서 수행하는 독도 연구를 지원하는 등 독도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독도 지킴이 '독도 사철나무'도 힘을 보탠다.

문화재청은 독도 사철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538호로 이날 지정했다. 이 나무는 독도를 구성하는 2개 섬인 동도와 서도 중 동도의 천장굴 급경사 지역 위쪽 끝 부분에서 자라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사철나무가 독도를 대표할 수 있는 수종이라는 의미 외에도 국토의 동쪽 끝 우리 땅 독도를 100년 이상 지킨 나무로 영토적·상징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이국명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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