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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이런생각 저런생각] 수험생 주머니 터는 문제집 값

11월 8일 열리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꼭 한달이 남았습니다.

D-30을 책상 앞에 써붙이며 공부하는 재수생 동생을 보면서 수능 참고서값이 내용에 비해 너무 올랐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3이던 5년 전에 비해 과목 내용은 바뀐 것이 없는데 표지를 화려하게 꾸미고 '업그레이드' '개정판' 스티커 하나 붙인 채 20~30%는 기본적으로 올랐더군요.

요즘 웬만한 문제집 한 권을 사려면 최소 만원 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수험생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까지 대여섯 과목은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하니 문제집값만 수십 만원이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학생들은 문제풀이에 집중하게 되는데, 개론서도 아닌 몇 번 풀고 안 보게 되는 문제집의 종이질은 왜 그렇게 좋고,왜 올컬러로 괜히 두껍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는 책가방 무게만 무겁게 만들고 수험생 가정의 지갑만 얇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입시 제도가 변해도 수학 공식과 영어 단어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내용은 그대로인데 입시 대목을 노린 출판사의 상술에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만 놀아나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들은 개정판이란 미명으로 수험생을 현혹시키지 말고 거품을 뺀 내용으로 승부를 걸었으면 합니다. (이다슬·23·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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