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계절'이란 로맨틱한 수식어를 체험할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에 빠져보고 몰랑몰랑한 향수도 일으킬 수 있는 '감성 이벤트'가 한창이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즐길 수 있는 음악의 향연이 한창이다.

악기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특별한 무대를 무료로 만끽할 소규모 실내악 공연인 '뵈젠도르퍼 챔버시리즈'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에서 올해 연말까지 매달 선보인다.

180여년의 역사가 숨어있는 유럽산 프리미엄 피아노인 뵈젠도르퍼의 깊은 선율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4일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요니안 일리야 카데샤, 그리고 첼리스트 바쉬티 헌터로 구성된 '트리오 가스파르'가 무대에 오른다. 야마하뮤직 홈페이지(kr.yamaha.com)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LIG아트홀은 매주 수요일 낮 12시 20분부터 40분간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 야외무대에서 '특별한 수요일' 음악공연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가을 햇살 아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31일까지 홍대 문화를 대표하는 인디 뮤지션들이 개성을 자랑한다.

제시카키친은 기부행사인 '손으로 전하는 제시카' 이벤트를 연다. 매장을 방문해 소액의 기부를 한 고객에게 엽서를 증정하고, 고객이 자필로 작성한 엽서를 제시카키친에서 대신 발송해준다. 기부금은 모아 어린이 병원에 전달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이달 말까지 '추억의 가을여행' 테마 포토존을 선보인다. 갈대밭을 배경으로 한 우체통, 공중전화부스, 가로등 등을 다양한 여행 소품으로 가을풍경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