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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DSLR 비켜! 똑딱이의 매운 귀환



'똑딱이'(소형 디지털 카메라)가 귀환했다.

소형 디카는 2000년대 초 싸이월드 열풍이 일면서 보급형 모델로 사랑받았으나 이후 고성능 디카의 대명사인 DSLR에 밀려 자취를 거의 감췄다. 하지만 최근 하드웨어 기술 발전 덕에 DSLR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옛 영광을 회복할 조짐이다. 이른바 '하이엔드 디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카메라의 하이엔드 모델 'RX100'은 하루에 100대 이상이 팔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비결은 '휴대하기 편하면서 잘 찍히는 것'이다.

무게는 210g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되레 일부 DSLR을 능가한다. 일반 콤팩트 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보다 4배 이상 큰 1.0(13.2mm x 8.8mm) 타입의 '엑스모어TM CMOS 이미지 센서'와 최대 조리개 값이 F1.8인 '칼 자이스 바리오 조나 T 코팅 렌즈'를 탑재해 DSLR과 동등한 고해상도의 사진과 풀 HD 동영상을 지원한다.

또 DSLR과 동일한 구조의 원형 조리개와 고급 '비구면' 렌즈를 채택해 고도의 광학 성능과 해상도, 아웃 포커스 효과를 구현한다.

파나소닉의 'LX7'은 1만2800까지 지원하는 ISO 감도 덕에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실현하고 1초에 11장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셔터 스피드를 자랑한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파워 O.I.S' 기능이 있어 망원 촬영 시 흔들림을 막는다.

삼성전자의 'EX2F'는 SNS 이용자를 위해 와이파이 기능을 넣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한 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 채널과 유튜브에 곧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앙증맞은 디자인과 휴대성을 따지는 여성 고객이 증가한 것도 하이엔드 디카 성장의 배경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10년 전에 비해 여성의 사회 참여가 증가하면서 여성 고객 비중이 덩달아 커졌다. 여기에 DSLR 크기에 부담을 느낀 중급 이상의 유저가 콤팩트 카메라를 구입하고 있어 DSLR과 동등한 화질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카메라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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