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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서울시향 '보컬시리즈' 이번엔 성시연 지휘

▲ 성시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서울시향의 보컬 시리즈 Ⅳ'를 연다.

'보컬 시리즈'를 통해 기존 국내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모차르트·바그너 등의 가곡, 아리아 등을 선보여 온 서울시향은 이번 무대에서는 성시연의 지휘로 베를리오즈의 대표작 '환상 교향곡'과 바리톤 위르겐 린의 협연으로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연주한다.

'환상 교향곡'은 무명의 베를리오즈가 27세의 나이에 스타배우였던 해리엇 스미스슨과의 이루지 못한 짝사랑을 비극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아편을 먹고 자살까지 기도하며 실연의 아픔에 번민하던 그는 혼수상태에서 경험한 기묘한 환상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죽은…노래'는 말러가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뤼케르트가 자식을 잃고 난 후 고통을 담은 시 가운데 다섯 편을 간추려 만든 것으로 오케스트라 선율에 담긴 인간의 고통이 섬세하게 묘사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인 성시연은 음악적 감성과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그동안 쇼스타코비치, 버르토크, 무소륵스키 등 화려한 교향곡뿐만 아니라 정통 독일 음악인 말러, 슈베르트 등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깊이를 선보여 왔다. 문의: 1588-1210 /김민준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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