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8일 유튜브 조회수 4억 건을 돌파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7월 15일 공개된 후 52일째인 지난달 4일 1억 건을 돌파했고, 이후 무서운 속도로 조회수를 높여왔다. 지난달 18일과 28일 각각 2억 건과 3억 건을 돌파하는 등 10여일 만에 1억 건씩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써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순위에서 9위에 랭크됐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제니퍼 로페즈·에미넴·레이디 가가·LMFAO 등과 함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디지털 시대 세계 최정상의 팝스타로 인정받게 됐다.

지금의 기세로는 최다 조회 동영상 등극도 노려볼 만 한다. 1위는 7억8600만 건을 넘어선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다. 2·3위인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와 에미넴의 '러브 더 웨이 유 라이'로, 각각 6억 건과 5억 건을 넘어섰다. 4~8위는 모두 4억 건대에 조회수가 몰려 있어 싸이의 가파른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7일 오후 11시 SBS에서 방송된 싸이의 서울시청 광장 콘서트 실황은 10.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