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단일 매장 월매출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설화수 매장의 지난달 매출이 10억5000만원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윤조에센스'와 '진설크림' 등의 인기와 추석 선물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출시한 설화수는 2009년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백화점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용협 백화점사업부 담당 상무는 "설화수 매장 월매출 10억 돌파는 국내외 브랜드를 통틀어 최초 기록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박지원기자 p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