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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유인촌 예술의전당 이사장 국감 출석 앞두고 돌연 사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예술의전당 이사장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 의원(민주통합당)은 8일 "유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예술의전당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며 "사퇴승인은 최광식 문화부 장관이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이 사퇴한 시점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협상문제로 난항을 겪던 때다.

신 의원은 "증인채택논란을 알면서도 최광식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에 출석해 일언반구하지 않았다"며 "이는 국회를 모욕한 것이고 결국 유 전 장관은 문화권력 균형화전략에 따라 문화계를 초토화시킨 장본인으로서 이를 시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 전 장관은 오는 1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공직에서 사퇴해 참석할지는 미지수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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