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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데이터 북, 목소리 프로필로 결혼 상대 골라요

국내 대표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이음, 코코아북 등 모바일에서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방식의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앱 '데이트북'을 8일 출시한 것이다. 그간 듀오는 "모바일 소개팅 앱과 오프라인 결혼 정보 서비스는 카테고리 자체가 다르다"며 모바일 시장에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데이트북은 후발 업체인 만큼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우선 국내 최초로 회원의 목소리를 녹음한 '속삭임톡' 프로필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과 글로 이뤄진 기존 프로필 방식과 달리 회원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정보를 알리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하면 다음달 소개받을 수 있는 '프로포즈북' 기능도 유용하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티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데이트북 관계자는 "여성을 배려하는 서비스 기능이 있으며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다른 소셜데이팅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