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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4개월간 우유주사 59번…프로포폴 오남용 심각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 중독이 의심되는 과다투약 사례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8일 밝혔다.

일부 병원들은 오남용 사례를 묵인했고, 당국은 제재수단이 없다며 단속을 등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포폴은 2시간 이내의 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나 뇌·심장·신장질환, 장기이식 환자 등의 마취 유도와 유지를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다. 건강보험 비급여에 해당돼 보건당국의 관리가 쉽지 않다. 의약품 사전점검 시스템(DUR)에 보고 대상이지만 이를 강제할 법제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내시경 검사나 수면 및 불안장애 진료 등에도 남용되고 있다.

잠을 이루지 못했던 A씨(34)는 경남의 한 내과에서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59차례나 투약했다. B씨(45)는 병원 세 곳을 돌며 5차례 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례가 있다. C씨(42)는 올해 2월 일주일 간격으로 2회, 3월에는 2~3일 간격으로 10회 투약하기도 했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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