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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짝' 잊을만 하면 또

▲ 박재민



'스타 애정촌' 출연 방송인 내년 1월 결혼… 진정성 논란

SBS '짝'이 반복되는 진정성 논란에서 벗어날 대안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추석 특집으로 1일 방영한 '스타애정촌' 편에 출연한 방송인 박재민이 내년 1월 3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박재민은 출연 당시 여자친구와 소원해진 상태였다고 해명했으나, 네티즌들은 "결혼 준비 중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종종 특정 상품 혹은 쇼핑몰 홍보 등을 위해 나온 일반인 출연자 때문에 뭇매를 맞아왔다.

급기야 8월에는 과거 성인물에 출연한 전력을 감춘 출연자 때문에 결방되고 지난달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이라는 강수까지 뒀으나, 이번 일로 또 다시 진정성 논란에서 벗어나는 건 실패로 돌아갔다.

논란이 반복되는 주된 까닭은 제작진이 출연자 검증을 일일이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작진의 안일한 접근 방식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제작진은 지금과 같은 형식을 고수하면 한국인의 결혼관을 보여준다는 진정성이 훼손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더 진지하게 접근하자니 재미가 떨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놓여있다.

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진정성은 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프로그램 자체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딜레마를 깨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식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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