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여주인공으로 나선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동네 바보로 위장한 남파간첩들의 좌충우돌 남한 적응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그는 재즈가수 란 역을 맡아 앞서 간첩 3인방에 캐스팅된 김수현·박기웅·이현우와 호흡을 맞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이채영은 영화 캐스팅과 더불어 변희봉·신정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에이치스타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채영은 배우로서 기대치가 월등하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졌다. 연기자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