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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창업자 절반 '3년 파산'...학원 음식점 등 개업한 47% 폐업

개인 창업자 절반가량이 사업 개시 3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583만 개인사업자(2001년~2012년) 정보를 토대로 작성한 '개인사업자 창ㆍ폐업 특성과 현황 분석' 보고서로는 3년 안에 휴업이나 폐업을 택하는 창업자 비율이 47%에 달했다. 6개월 만에 휴·폐업하는 경우도 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별로 가장 높은 휴·폐업률을 기록한 시기는 창업 후 1~2년 사이로 17.7%를 기록했다. 반면 5년 이후부터는 5%이하를 나타내며 안정 추세로 접어들었다. 결국 창업 후 3년이 자영업 성패의 최대 고비인 셈이다.

업종별로는 학원ㆍ교육 서비스가 가장 짧은 3.0년을 보였으며, 창업자가 가장 많은 음식점(110만명·29.3%)도 3.2년으로 저조했다.

반면 병원 및 의료 서비스, 차량 및 관련 서비스, 운수업, 전자제품 판매와 문구ㆍ서점 등은 평균보다 존속기간이 길었고, 약국은 4.5년으로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KB경영연구소는 전문성이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창업비용이 드는 업종, 구조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업종 등의 존속기간이 길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창업 전 추정소득 대비 창업 후 개인사업자의 영업이익도 평균 16.2%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및 의료서비스, 약국, 차량 및 관련 서비스업은 창업 전보다 소득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업종은 단순 평균 50% 이상 소득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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