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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영주하면 애플와인, 세계 알릴 것"

와인계의 샛별 '상떼마루'...1병당 국산 부사 40개 농축 '진한 맛'에 국내외 호평



"영주 애플 와인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와인하면 '포도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와인은 넓은 의미로 발효·숙성시킨 '과실주'를 뜻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포도보다는 복분자, 사과, 감, 자두 등에 이르기까지 넓은 의미의 와인 개발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 영주시가 지역 특산물인 사과로 만든 '아이스 와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영주와인이 개발한 '상떼마루'가 주인공.

상떼마루 최고등급 제품의 경우 영주사과 40개 이상이 농축됐다. 이는 인공적인 감미료나 당을 첨가하지 않고도 단맛을 내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이 와인은 지난해 개최된 한국 전통주 소믈리에 대회의 시음 및 품평에서도 발효와 숙성 과정을 통해 매우 잘 빚어진, 풍미와 밸런스가 거의 완벽한 품격 높은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열린 홍콩 국제와인박람회에 참가, 수많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와인 제조는 영주시가 직영하는 집하장으로부터 100% 국내산 부사를 원료로 공급받아 사용한다. 파쇄와 착즙을 거쳐 1~2개월 동안 효모발효, 6개월이상의 숙성을 통해 병에 담겨 저장된다.

현재 지난 2011년 첫 제조한 와인이 출시됐으며 종류는 '애플 아이스 와인'(7만원), '애플 세미 스위트 와인'(4만5000원), '애플 드라이 와인'(3만5000원)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알코올 도수는 등급에 따라 9~12%다.

상떼마루는 첫 출시 이후 아직 특별한 홍보나 유통라인이 없었음에도 지난 추석동안 선물용 2000세트가 소비될만큼 지역사회에는 품질과 맛을 인정받았다.

향후 영주와인은 지역특산물인 풍기 인삼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을 첨가해 숙취가 전혀 없는 기능성 와인을 이미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며 공장 바로 옆에 올해말 완공되는 시음장도 운영할 계획을 갖고있다.

애플와인을 지역 대표상품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한 이갑수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2007년 제품개발에 들어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어디에도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와인을 만들었다"며 "홍보·마케팅에 특히 신경써서 희소성과 잠재성을 가진 영주 애플와인을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와인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의: 054)635-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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