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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생들 놀아도 너~~무 놀아

올랑드 대통령 교육 개혁안 발표



"아이들의 공부시간을 늘려라."

'교육이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말해온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르본 대학교 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교육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약 600명의 교육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안은 올해 안에 내각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우선 개혁안의 목표는 학업 리듬을 되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주 4일제 수업을 주 4.5일제로 복귀할 방침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과도한 학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일정이 다소 버거워 지겠지만 우리 학생들의 수업일수는 144일로 연간 180일 넘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너무 짧다"며 "학업성취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더 이상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개혁의 정당성을 표명했다.

새로운 평가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학생들을 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 수준을 정확히 알려주는 방식으로 시험제도를 바꿔 불필요하게 낙제를 받는 학생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학업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내년부터 3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 기관 입학을 권장할 방침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매년 15%에서 20%의 초등학생들이 독해나 산수를 충분히 습득하지 않은 채로 중학교에 진학하고 있다"며 "유치원 교육을 강화해 이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 교육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다. 내년에 교사교육고등기관(ESPE) 설립해 저학년 학생 담당 교사들의 교육과정을 다시 마련할 계획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5년 간의 임기 동안 매년 약 1만 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6000여 개의 교사직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쥘리 멍델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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