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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다시 뚜껑열린 '밀폐용기 공방'



밀폐용기업계 경쟁사인 락앤락과 삼광유리의 공방전이 다시 시작됐다. 환경호르몬이 불씨가 됐다.

삼광유리는 10일 락앤락이 허위·과장광고를 하는 등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삼광유리가 문제를 삼은 제품은 '락앤락 비스프리'다. 락앤락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광고한 트라이탄 소재의 플라스틱 밀폐용기다.

삼광유리가 근거로 든 자료는 지난해 말 미국의 시험기관 서티캠에 의뢰한 분석보고서다. 당시 이 제품에 대한 환경호르몬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자외선 노출시 환경호르몬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락앤락이 이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비스페놀A 이외의 다른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는데도 '100% 환경호르몬 프리'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 같은 문구로 허위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락앤락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시험기관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서티캠이 락앤락 비스프리의 원료공급사인 이스트만사와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시험 결과가 공정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락앤락과 삼광유리의 싸움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2006년부터 상표권과 특허권, 허위·비방 광고 등으로 이미 40여 차례의 소송 등을 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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