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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해커-변호사 '검은 커넥션'…해킹한 개인정보 사들여 사건 수임

해킹한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매입해 재판매한 브로커와 이를 사들인 변호사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브로커 양모(45)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변호사 황모씨 등 3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 등은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해커와 불법 개인정보 실시간 공유사이트를 통해 해킹한 개인정보70만건을 불법수집, 이 중 800건을 법률사무소에 알선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1억2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양씨 등으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로 개인회생 관련, 사건 300여건을 성사시켜 3억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양씨 등은 주로 인터넷 대출 정보 관련 카페를 통해 개인정보를 원하는 법률사무소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황씨는 개인정보를 구입하기 위해 카페에 가입했다.

특히 양씨 등은 여성 상담원까지 고용해 '대부업체'라고 속여 상담카드를 작성한 뒤 자신들과 계약한 법률사무소 등에 제공해왔다.

이들이 구입한 개인정보(70만건)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직장과 채무액 같은 개인 신용에 관한 구체적인 부분까지 명시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김유리기자 grass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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