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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근혜 “내일 모든 것을 밝히겠다”

11일 선대위 최종 인선 발표 예정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을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내일(11일) 종합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10일 경기 수원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합으로 우리 사회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쇄신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박 후보가 과거사 문제를 사과하며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를 약속한 기구다.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는 당초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내정했지만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원장이 사퇴의 배수진을 치며 강하게 반발해 철회됐다.

박 후보는 “요즘 우리 당 내부에서 통합이냐 쇄신이냐,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다”면서 “대선이 70일 밖에 안남았는데 왜이렇게 시끄럽냐고 걱정하는 분도 계신데 저는 이런 주장들이 자유롭게 표출되고 조정되는 과정에서 당이 살아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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