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싱가포르에서 쇼핑, 내일은 발리에서 수영'.
짜여진 코스를 졸졸 따라다니는 패키지 여행보다 나만의 일정에 따라 여유롭게 즐기는 자유 여행이 인기다. 만만치 않은 이동 거리와 비용은 저가항공사의 다양한 노선과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해결된다.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이 세계 곳곳에 뻗어 있는 네트워크와 파격적인 요금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거미줄 노선 맞춤여행 가능
에어아시아의 큰 매력은 낮은 요금과 다양한 취항지다.
에어아시아는 쿠알라룸푸르·방콕·싱가포르·발리·푸켓·프놈펜·비엔티안·하노이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 도시들은 물론 호주, 인도, 네팔까지 총 85개 도시 160개 노선을 운항한다.
촘촘한 거미줄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나만의 취향과 일정에 따라 맞춤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최고의 항공편 수와 노선 수를 자랑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예를 들어 첫째 날 싱가포르에서 쇼핑을 즐기고, 둘째 날 발리로 이동해 멋진 바닷가를 거닌 뒤 셋째 날 방콕 야시장에서 태국 음식을 즐기는 꿈같은 여행 일정도 가능하다.
에어아시아의 취항지 정보 및 노선도는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권 요금 역시 편도만 예약해도 왕복보다 높은 요금을 적용하지 않아 더욱 합리적이다.
◆영어 몰라도 항공권 예약 OK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때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바로 언어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국적기만 이용한다는 여행자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에어아시아는 한글 웹사이트와 한국어 콜센터를 제공해 영어를 못해도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 노선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기내에서도 한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 노선에도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하고 있다. 또한 기내식으로 한국인 셰프가 개발한 '치킨 두루치기' 같은 한식 메뉴를 도입해 국내 여행자들의 입맛까지 배려했다.
◆프리미엄 서비스로 안락하게
에어아시아 그룹은 에어버스 A330, A320과 같은 비교적 큰 항공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다.
또 장거리를 비행하는 에어아시아엑스 항공편에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좌석이 10도로 눕혀지는 플랫베드 프리미엄석이 배치돼 합리적인 요금으로 보다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석에는 기내식, 25kg 수하물, 일정 변경 등 편리한 부가 서비스가 다수 포함돼 있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프로모션 기간을 잘 활용하면 기존 항공사의 이코노미석 요금과 비슷한 비용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에어아시아의 최신 프로모션 정보는 에어아시아 한국어 페이스북(www.facebook.com/airasiakorea)을 통해 제공한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