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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사극=흥행불패' 공식 깨졌나



흥행 불패 장르로 인식돼 온 사극이 단체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10일 첫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가 6.5%(AGB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의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꼴찌로 출발했다.

종영까지 6회 만을 앞둔 SBS '신의'와 4회까지 방영된 MBC '마의'는 같은 월화 시간대에 경쟁하며 10% 전후의 시청률에 머물고 있고, KBS2 '대왕의 꿈' 역시 10회가 전파를 탄 현재까지 비슷한 성적으로 답보 상태다.

적게는 100억원, 많게는 200억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라는 점에서 '사극 흥행 불패 신화'를 다시 한 번 기대했던 방송사들은 예상치 못한 낮은 성적에 고민이 깊어지는 중이다.

특히 MBC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KBS2 '추노' 등 최근 몇 년간 시청률 30% 이상으로 크게 히트친 사극의 사례를 살펴볼 때 대부분이 첫 회에 흥행이 판가름났다는 점이 더욱 불안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긴 호흡으로 전개되는 사극의 특성상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례로 KBS2 '공주의 남자', KBS1 '광개토태왕'처럼 큰 히트까진 아니지만 시청률 20%를 넘긴 작품들은 뒤늦게 상승세를 탔다.

무엇보다 다른 해와 달리 올해는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 다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대선 행보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이상적인 지도자 상을 보여주는 사극이 '대선 효과'를 누리지 않겠냐"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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