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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싸이와 극적 화해한 김장훈 "몇 년만에 수면제 없이 숙면"

▲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최근 갈등을 빚어온 가수 싸이와 김장훈이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Night of Stars 2012 행사에서 화해의 소주를 마시고 있다. 이날 예정에 없이 가수 싸이의 공연장을 찾은 가수 김장훈은 '우리의 갈등이 연일 외신에 오르내리기까지 해 형으로서 미안하고 부담스러웠다. 난 절대 주최측의 초대를 받고 온 것이 아니다. 이렇게 직접 싸이의 공연장을 찾아서라도 사과하고 화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함께 노래 '낙원'을 부르며 "싸이와 함께 있는 여기가 천국인걸"을 강조했다. 이 후 미리 준비한 서로 다른 브랜드의 소주팩을 주머니에서 꺼내어 원샷을 제안하고 러브샷 포즈로 한번에 비워냈다.



가수 김장훈이 싸이와 극적으로 화해하고 나서의 홀가분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11일 SNS에 "몇년 만에 수면제 없이 잠도 잤다. 소주 한 병에 위를 버렸지만 기분은 흙탕에서 나와 씻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내가 오른 수천 번의 무대 중 가장 떨리는 무대였다. 몇 십 번 인가 '돌아갈까'를 생각했다"며 "하지만 외신에 보도가 나온다길래 꼭 풀자, 또 (싸이가) 훈련소 갈 때 둘이 손 꼭 붙잡고 가던 생각과 추석 때 외박 못 나와 면회 가서 부대 앞에서 술 마시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용기를 냈다. 마지막까지 많이 갈등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1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싸이의 기업 행사에 예고없이 참석해 무대에서 공개적으로 화해했다. 그는 "행사 측에 고소당할 각오로 갔는데 환상적이었다 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며 싸이와의 화해의 의미를 담은 들국화의 '축복합니다'를 모두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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